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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게임

'이걸 좋아해야해 싫어해야 해?' GTA 6의 충격적이었던 유출사건

by 부귀영화1등 2023. 12. 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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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엔터테인먼트/게임] - GTA 6 공식 예고편 릴리즈 : 출시 날짜와 루머 등

     

    페이커 영상이 아닌 실제 유출영상?

     

    gta 6 trailer footage
    GTA 6 Trailer footage

     

     

    2023년 12월 GTA 6의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후 전 세계의 GTA 6를 향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베일에만 쌓여있다가 11월에 갑작스레 예고편 발표에 대한 발표를 하고, 12월에 예고편이 유출된 이번 GTA 6는 유튜브에 공개된지 2시간이 되었을 때 이미 조회수가 1,300만회를 돌파했습니다. 2023년 기준 유튜브 공개된지 24시간 동안 최다 조회수가 기록된 영상은 방탄소년단이 가지고 있는 1억 111만회인데, 현재 이 기록을 GTA 6의 예고편이 깰수 있지 않겠냐는 것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동안 GTA 5의 온라인 수익화 비즈니스 모델에 초점을 맞추고 차기작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만큼 이번 공식 예고편은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에 앞서 너무 텀을 길게 잡아버렸던 탓에, GTA 6는 공식 예고편이 Rockstar Games가 공식 발표하기로 한 일정보다 앞서 유출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드릴 유출사건은, 다른 관점이지만, 그 여파가 어마어마한, 게임계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큰 유출사건이었습니다.

     

     

     

     최악의 유출 사건의 시작

     

      사건의 시작은 2022년 9월 18일, 어느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영상이 업로드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업로더는 자신이 아랍 에미리트 국적을 가졌으며 일전에 사회적으로 유명한 택시 회사인 우버(Uber)를 해킹한 전적이 있는 해커로, 티폿우버해커(Teapotuberhacker)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미 2022년은 GTA 5가 나오고 공식 차기작에 대한 업데이트가 전무했던 시점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GTA 6에 대한 게임 내 모딩, 페이크 영상등을 올리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이에 처음 티폿우버해커가 업로드한 영상들을 본 유저들은 진짜보다는 가짜이며, 모딩등을 활용해 속이려는 영상이다 라는 의견을 내세웠었습니다.

     

     

     

     가짜 영상이라기엔 너무 사실적인 영상

     

    GTA 6trailer footage
    GTA 6 Trailer footage

     

     그러나 그렇기에는 업로드되는 영상들의 퀄리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티폿우버해커(Teapotuberhacker)는 레딧과 GTA 포럼 등 여러 사이트에 무려 90여개에 가까운 GTA 6의 개발빌드 영상들을 유출했던 것입니다. 영상들은 이미 완성된 GTA 5를 모딩을 해서 만들었다기에는 너무 많은 폼이 들어갔다고 보여졌고, 심지어 테스트 플레이 영상에서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스크립트, 캐릭터 인터렉션의 스크립트까지 있고, 화면 밖에는 플레이 상황에 대한 기술적인 스테이터스를 보여주는 파라미터들까지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상들이 화면 밖에 카메라로 찍힌 것도 아닌 내부 영상 레코딩을 통해 찍힌 것으로 보아, 사람들은 이것이 만약 진짜 GTA 6의 테스트 빌드 영상이라면, 내부에서 직원들의 기술적인 사안 발전을 위해 레코딩한 테스트 빌드 플레이 영상을 실제로 유출한 것이라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테스트 빌드가 레코딩된 영상의 배경 또한 유출본이라는 것에 신뢰성을 주고 있었습니다. GTA 5의 경우 모든 배경이 LA를 기반으로 한 가상의 공간인 로스 산토스(Los Santos)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당 지역 일대에서 만들어지는 지형, 수목, 건물 양식 등 많은 사안들이 GTA 5를 모딩한 페이크 영상이라면 공통점으로 찾아졌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유출된 영상에는 로스 산토스의 지형학적인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미국이라면 어딘가 남쪽의 기후를 배경으로 한 곳이 나왔습니다. 90개의 영상들을 하나하나 보며 많은 포럼의 유저들은 이 영상이 차츰 GTA 5의 모딩이나 합성등을 사용한 조악한 페이크 영상이 아니라, 어쩌면 실제로 GTA 6의 개발중인 테스트 빌드 버전일 수 있겠다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 티폿우버해커는 결정적으로 해당 영상들의 유출은 Rockstar Games에서 개발 직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인스턴트 메신저 및 프로젝트 관리용 헙업툴인  Slack을 해킹해서 받았다고 밝히면서 팬들의 추측 확신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의 교차검증, 결국 사실로 판명되...

     

     

    Crhis' Klippel mention about the leak of GTA 6

     

     이에 사건은 점차 일파만파 파급력이 커지고, Rockstar Games 전문 기자들도 해당 영상들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명 기자인 크리스 클리펠은 SNS를 통해서 티폿우버해커가 올린 영상들은 실제 GTA 6의 개발빌드 영상이며, 2017~2020년 사이에 개발된 빌드를 플레이 스테이션 4 등 콘솔기기로 테스팅한 것이라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일전에도 많은 유출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 페이크로 판명되거나, 검증대기중인 사안들이 있었는데, 그중 페이크가 아닐 것으로 보였던 많은 가설, 추측들이 이 영상을 통해 교차 검증이 되면서 점점 해당 유출은 공식 GTA 6의 개발 빌드 영상 유출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Rockstar Games의 모회사인 Taketwo Interactive에서 해당 유출 영상들을 하나하나 직접 삭제하고 있는 정황이 들어나기 시작하면서, 이는 결국 실제 유출본으로 판명되었습니다. 

     

     

     

     

      Rockstar Games도 이후 유출에 대한 영향력이 일파만파 커지자 이것에 대한 성명을 했고, 사내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어진 상태'였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최초로 유출 영상을 올렸던 티폿우버해커는 GTA 5와 GTA 6의 소스코드 및 GTA 6의 테스팅 빌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원본까지 유출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처음에는 유출만 하겠다고 했다가 이후 최소 10만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유출된 파일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주일도 안되 런던에서 잡힌 해커의 나이가?

     

     

     9월 22일 저녁, 런던 경찰은 이번 일파만파 커진 테스팅 빌드 유출의 주요 용이자로 17세 소년을 체포하였습니다. 수사당국은 이 소년이 실제 다국적 해커 그룹인 랩서스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여 수사를 진행했으며, 2023년 7월, 랩서스의 핵심 멤버인 아리온 쿠르타이라는 이름의 소년을 3건의 협박, 2건의 사기, 6건의 컴퓨터 남용법 위반으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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