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가는 삶을 살고 싶다면? 마들렌 먹을래요?

 

 

 

오래가는 삶을 살고 싶다면?

 

당신은 당신을 항상 택해야 합니다

 

 

 뭐, 혹자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냥 살다보면, 오래사는 거지, 왜 오래가는 삶을 살고싶다면의 주제가 글이 되냐 라고 말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요즘은 의학이 발달하고 세상이 전방위로 많이 발달하여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많이 늘었습니다. 

지금 사는 사람들은 의학의 기술에 힘입어 120살까지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모두가 그렇게 잘 살기를 바라면서, 그러나 이번 글의 화두는 이렇게 오래 살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된 세상에, 오래 살 경우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간단하게 축약해서 설명하자면, 오래가는 삶을 사는 것은 당신의 삶이 내면에서 가득차있고,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선한 시스템이 구축된 상태로 사는 삶이 인간으로서 가장 큰 가치관을 충족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의미를 함축한 '잘 사는 것'이 현대사회에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성찰해봐야할 목표 중 하나입니다.

 

 방법은 쉽습니다. 적당히 이기적이기, 항상 나 자신을 챙겨주기. 항상 나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기. 내가 원하는게 있으면 남에게 이것을 받으려 하지말고 우선 가능하면 자기 자신이 자신을 챙겨주기,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한번 성찰하며 답을 얻기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지금 '당신'은, 당신이 자각하는 '당신'은 어떤 존재, 자리, 위치에 있는지 생각하고 글로 적어보면서 현 상황에 대한 영감과 고찰을 해야할 때입니다. 

 

 

 

당신은 이 마들렌, 먹을래요?

이 마들렌은 당신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됩니다

 

  만약 당신이 문득 힘든 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던 중, 길가의 한 카페에서 팔던 마들렌이 눈에 들어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보통같았으면 어느곳을 가도 카페나 커피조차도, 빵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지만, 이날은 당신의 눈과 머리, 마음에 마들렌이 들어왔습니다. 

 

 그저 당신이 오늘 힘든일이 있어서 마들렌이 눈에 들어왔을 수도 있고, 최근 당신이 마들렌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나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들어 관심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최근 누적된 피로속에 여러분만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필요로 하고 있었는데 마침 눈앞에 보인 진열대 안의 마들렌이 그 입맛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뇌가 판단해서 당신을 카페 앞에서 멈추게 했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당신은 멈추었을 것이죠.

 

 당신은 이번달 돈을 좀 아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마들렌이 그렇게 이번달 지출 전체를 고려하게 해야할 만큼 비싼 '기회'가 아닙니다. 제가 이것을 음식이 아닌 '기회'라 칭한건, 지금 딱 당신의 고단했던 하루, 지쳤던 육체와 정신, 감정이 힘들었던 하루의 주위를 환기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반갑게 맞이할 수가 있는 한 매개체가 된 마들렌은, 어쩌면 당신이 당신을 챙겨줌으로서 새로운 경험을 주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모릅니다. 이 마들렌은 생각보다 맛이 기대 이하로 끔찍해서 한입만 먹고 다시는 이 카페를 안오리라 다짐하며 집에 발걸음을 옮길 수 있고, 진열대에 놓였던 모양과 달리 향이 약해 당신의 타입이 아닐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경험하면서 잠시나마 힘든 하루를 다른 '새로운 경험'으로 환기했고, 다음에는 이곳이 아닌 다른곳에서 마들렌이나 빵을 먹겠다고 다짐하면 됩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 마들렌은 정말로 당신의 눈과 머리, 마음을 사로잡은 기대대로 맛이 좋았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내게 이기적이라는 말을 할지언정

나는 나를 항상 잘 챙길 줄 알아야 한다

 

내 자신을 돌본다는 건 이기적인것과는 맥이 다소 다릅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그 사이사이가 특별한 경험이 쌓이면서 인생은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오래가는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꼭 여러분을 챙겨줘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느 상황에서나 여러분 자신을 챙겨줘야 합니다.

때론 다른사람들이 이기적이라고 말한다해도, 그것이 정녕 자신을 위한 진정한 선택이었다면 어느정도 무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작 당신이 당신을 챙겨주는 행동을 이기적이라 평한 사람도, 사실 자기 자신을 이기적일정도로 챙기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은 그저 그 사람의 인생에서 자신의 이득에 부합하지 않아 폄하하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여러분의 가치는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귀중하게 대할 때 높게 평가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