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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왠지 모를 해결되지 않은 불안함 속에 있다고 느끼시나요?
여러분은 포옹을 오늘 했나요?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보통 서양 문화에 익숙한 환경에 거주한하다면, 이미 여러번 했을 것입니다. 만약 유교사상과 상하에 대한 존대의 가치가 큰 동양의 문화에 익숙한 환경에 있다면 최근 한번도 포옹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포옹은 아주 폭넓은 의미를 가지면서도, 제한된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서양에서 포옹은 아는 사람들과의 간단한 바디 랭귀지가 가미된 인사말이 되기도 하고, 축하의 감정을 담은 표현이 되기도 합니다. 서양보다 이러한 감정의 표현에 다소 엄격하고 제한을 두는 동양의 문화에는 포옹은 아주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가령 정말 큰 희노애락의 상황에서 포옹이 사용되곤 합니다. 그만큼 각 문화권에는 포옹이라는 행위가 갖는 영향력에 대해서 '표현'하고자 희망하는 강도가 다릅니다.
인생은 참 경계해야할 것들 투성이야
우리는 사회에 살면서 수많은 위험에 직면합니다. 비단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도 그러합니다. 사실 지구 안 이 삶 자체에는 24시간동안 수많은 요소로 인한 '위험 요소'가 많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수억년동안 그래왔습니다. 다만 인간은 고도로 발전된 문명속에서 그러한 위험 산재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발생해도 조치할 수 있는 수단을 더욱 더 효율적으로 발전, 배치시켰을 뿐입니다.
그래도, 생명을 가진 이상 우리는 위험 요소가 산재되있는 세상에 항상 긴장을 하는 수고로움을 가지고 삽니다. 마치 동물을 특정한 위험한 환경에서 구하기 위해 구급요원들이 동물을 생포할때도, 동물은 그러한 모든 행위가 생명에 위협이 될것이라 판단하고 경계합니다. 사람은 그만큼은 아니지만 항상 긴장을 하고 살죠.
원시 사회에서는 쉽게 일어나기 힘든 사인, 포옹
그런 삶 속에서, 포옹은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사실 '포옹'이라는 행위 자체가, 위험요소가 존재하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의 행위 중 하나입니다. 정서 교류와 감정 표현,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선순환이 시작되게 하는 바디랭귀지
여러 의학 저널에서는 포옹은 심리적이고 신체적으로 다양한 좋은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옥시토신과 스트레스를 감소해주고,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켜주며, 면역력과 건강도 강화된다고 합니다.
나중에도 설명드리겠지만, 사람이 사는 사회는 이른바 '신호'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현대사회에는 인간의 신체는 상당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때로 가족과 함께하는 집에서도 기본적인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삽니다. 예를 들면 오늘은 이런거로 말다툼이 일어날까, 오늘 저녁은 부탁하면 힘들것 같은데 부탁을 해야할까, 전처럼 싸우지는 않을까? 저번에 싸운게 아직 잔불이 남아있을까? 등등은 몸은 계속해서 일정 이상의 경계상태를 갖게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듯, 그러한 경계에는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이러한 에너지의 소모를 합리적으로 최소화하는 것은 인생에 매우 중요하고, 이럴때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포옹입니다.
포옹은 마음과 정서에 전달이 되는 따뜻함이다
포옹을 하는 순간 여러분의 몸은 이 '신호'를 이렇게 인지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경계의 상황에 있는것이 아니구나 라고 말입니다. 포옹을 하며 따뜻한 말을 하면, 이 오가는 말이 다시금 생각의 재고를 하게 만듭니다. 포옹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일단 긍정적이고 따뜻함 이라는 환경속에 있다고 느끼게 해줍니다.
이러한 포옹은 여러번 습관적으로 진행되면 선순환이 생깁니다. 여러분이 용기내 가족에게 포옹을 하면, 어느날 당신에게도 포옹이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포옹이 어느날은, 당신의 공허하거나 힘들었던 삶, 그리고 무의미했던 순간을 따뜻한 색으로 채워줍니다. 오늘 하루는 다시 살만해지고, 어제의 근심 걱정은 다시 해결할 방법을 찾을 희망이 보입니다.
앞에서도 제일 처음 이렇게 말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포옹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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