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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유아 양육, 혼인 무효화 절차, 그리고 기상천외 포르쉐 오너 흉내
전 에피소드에서 드디어 발각이 됩니다. 로스의 계획대로 로스의 아파트에 입주한 레이첼은 짐을 풀다가 우연히 받은 로스 이혼담당 러셀 변호사로부터 받은 전화를 통해 아직 그들의 혼인 무효화 작업이 진행되지 않음을 레이첼이 알게 됩니다. 분노한 레이첼은 객원 강의를 하고 있는 로스에게 달려가 객원들 앞에서 소리쳤고, 용기내어 그동안 영국식 발음으로 했던 것에 대한 사과를 구하고 미국식 본래 발음으로 돌아가려던 로스의 계획은 다시 무산되어 영국식 발음으로 강의를 이어나갑니다.
로스와 레이첼은 모두가 있는 모니카의 아파트로 가서 싸움을 이어합니다. 로스는 레이첼에게 피비가 이미 알고 있었음을 얘기했고, 이도 모두가 다 알게 됩니다. 이후 센트럴 퍼크에 간 조이와 모니카, 챈들러, 피비, 근데 커피를 받고나서 우연히 카페 테이블에서 포르쉐 키가 놓여있는 것을 봅니다. 건터의 것이냐는 조이의 물음에 자신이 350년간 모아서 산 포르쉐라고 답하는 건터, 이후 키 주인을 찾지만 없자 분실물 함에 넣게 되고 거기서 조이가 오랬동안 찾던 신발을 찾습니다. 다시 키 주인을 찾으러 나간 조이, 그리고 곧이어 개인 용무로 나가는 피비가 급하게 모니카와 챈들러에게 한가지 질문을 합니다. '정말 귀여운 강아지 3마리'를 잠시 돌보고 싶지 않냐는 피비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한 모니카와 챈들러, 하지만 이후 이 '정말 귀여운 강아지 3마리'는 강아지가 아닌 3 쌍둥이임을 정정합니다. 사실은 피비가 프랭크와 앨리스가 부탁했는데 아기를 기른 경험이 없어 부탁한 것이었고, 연습삼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모니카는 챈들러를 설득합니다.
조이는 센트럴 퍼크 밖에서 마침내 포르쉐를 찾았고, 메모를 통해 키 분실을 알리려 했는데 아름다운 여성이 조이가 포르쉐 오너인 것으로 착각하고 호감을 표시하자 자신이 포르쉐 오너라고 말합니다. 얼떨결에 포르쉐 오너로 있어본 조이, 그는 사람들이 친한 척하면서 말을 붙이고 차 얘기뿐 아니라 포르쉐를 주식투자로 샀다고 하자 주식투자에 대한 충고까지 하는 것을 보고 키 주인을 찾는 것을 그만하고 자신이 키를 가지고 있기 시작합니다. 이런 가짜 포르쉐 오너 생활이 이상하게 마음에 든 조이는 그저 옆에 서있는 것뿐 아닌 세차를 하는것이 더 신빙성이 있을것이라 생각해서 모니카에게 세차 도구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예상을 깨고 차가 없는 모니카는 세재, 스펀지, 걸레, 왁스, 광택제 등 세차를 위해 필요한 풀세트를 조이에게 줍니다. 이는 예전에 모니카가 결벽증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차를 세차했던 경험으로 있는 세차 도구들이었습니다.
피비와 모니카, 챈들러는 앨리스, 프랭크로부터 세 쌍둥이를 잠시 받아 기르게 됩니다. 물론 짧은 시간만 기르는 것이라 큰 부담은 없지만, 유아 양육 경험이 전무했던 3명은 우왕좌왕, 우당탕탕 육아 대소동을 벌입니다. 기저귀를 바꾸는 것부터, 소변, 대변 청소, 재우기까지, 모든 일들 하다보니 모니카의 집은 점점 깨끗함과 거리가 멀어집니다.
로스와 레이첼은 이제 제대로 혼인 무효 절차를 밟기 위한 방법을 찾습니다. 판사를 찾아 혼인 무효 서류절차를 진행하는데 앞서 러셀 변호사가 말한 것처럼, 이는 두명이 대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판사 앞에 선 로스와 레이첼, 이번에는 일방적으로 서류의 작성이 레이첼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레이첼의 악의를 담아 혼인 무효 사유를 로스에게 아주 불리하게 적은것을 확인합니다. 로스의 정서불안, 마약주사 상용, 혼인 전의 자신의 성적취향을 속임, 성생활 유지 능력 없음 등을 혼인 무효 사유로 작성한 레이첼을 보며 화를 내는 로스와 이에 맞대응하는 레이첼을 보며 판사는 아직 그들이 신청한 혼인 무효 절차가 아직 준비가 안됬음을 얘기합니다.
3 쌍둥이를 양육하면서 챈들러는 장난을 치다가 목에 장난감이 끼어 병원으로 가고, 가짜 포르쉐 오너를 연기하는 조이는 포르쉐 옷, 모자까지 사면서 열을 올립니다. 혼인 무효 절차가 취소되어 잔뜩 열이난 로스와 레이첼이 그런 조이를 보며 조롱하며 지나갑니다. 모니카와 챈들러가 병원에 간 사이 피비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3 쌍둥이를 재울 수 있었으나, 모니카 아파트는 난장판이 됩니다. 로스와 레이첼은 드디어 혼인 무효 관련 서류의 서명을 완료합니다. 그리고 레이첼이 한가지 고백을 합니다. 이러한 결혼의 해프닝의 시작은 술취한 당시 라스 베가스에서 포도를 많이 먹는것과 결혼하는 것 중 무엇이 재미있을까 얘기하다가 결혼을 해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과거를 명확히 훑어본 그들은 서로를 포옹하며 위로해주고, 로스는 혼인 무효 절차를 마무리하러 갑니다.
에피소드에 얽힌 재미있는 연계 이야기와 옥의 티
아이러니하게도 로스는 1999년 에피소드 'The One with All the Resolutions' 방영당시 자신의 새해 결심은 1999년에 한 번만 이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를 통해 그는 자신의 결심을 어긴 셈이 되었습니다.
로스와 레이첼의 관계가 주가 되는 에피소드입니다. 판사로부터 혼인 무효 절차가 거절된 후, 서류를 가져온 로스는 레이첼에게 사인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다시 그들은 서로가 더 잘못했다고 하며 싸웁니다. 하지만 싸우는 중에 그들은 서로 현 상황에서 이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좋아하지만, 결혼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고있고,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그들은 실제로 싸우거나 헤어진 후로 서로의 사랑을 멈춘적은 없었습니다. 사랑하기에 싸웠고 헤어진적도 있었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하는 마음은 오랫동안 변치않았습니다.
조이가 우연히 포르쉐 키를 취득하여 가짜 포르쉐 오너 행세를 할때 재미있는 옥의 티가 있습니다. 처음 조이가 키 주인을 찾으러 밖에 나갔을 때 발견한 포르쉐는 차장이 닫혀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세차를 위해 모니카에게 세차 도구들을 받고 세차를 하는 씬에 포르쉐는 창문이 열려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이는 세차를 하기 전 최소한 포르쉐 안에 들어가서 시동을 걸고, 운전까지 했을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후 세차중에 진짜 주인이 와서 항의를 하는데, 차를 사용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
드라마의 연출적인 허용이 필요한 장면도 있습니다. 로스와 레이첼이 혼인 무효 처리를 요청하러 법원에 갔을때, 속기사가 로스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까지 모두 적는 모습을 보고 그만하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로스의 말을 전부 적는 속기사에 격분한 로스는 종이를 보고 그의 말이 그대로 적힌것을 봅니다. 하지만 법원 속기사는 속기 기계를 사용하는 속기사였는데, 속기 훈련을 별도로 받지 않으면 읽을 수 없는 특별한 속기가 사용되었습니다.
챈들러, 모니카, 피비가 세 쌍둥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장면에서 챈들러는 화면 밖의 직원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The One With Joey's Porsche
우연히 포르쉐 키를 취득하여 가짜 포르쉐 오너 행세를 하다가 들키는 조이, 프랭크와 앨리스의 요청으로 세 쌍둥이 육아를 난생 처음 해보는 피비, 모니카, 챈들러, 그리고 혼인 무효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한 로스와 레이첼이 나오는 모두가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입니다. 그만큼, 이 에피소드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아 많은 관객들이 이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평가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개리 할보손이 감독을 맡았으며, 데이비드 크레인, 마타 코프만, 페리 E. 레인이 각본을 맡았습니다. 해당 에피소드의 런닝타임은 총 22분으로, 북미에서 1999년 10월 21일 목요일에 방영되었습니다. 관객들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으로 웰메이드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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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우당탕탕 탈장사건의 결과, 그리고 레이첼의 분노의 원인은??
챈들러 없었으면 조이는 어떻게 살았을까? 모니카, 레이첼 한판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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